2009년 09월 24일
狂[미칠 광]

지금까지 맞다고 생각한 일에 후회하고. 좌절하는 중.
9월 들어서 急 피부병이 생겨서 술과 스트레스는 절대 피하라는 의사말에 그 좋아하던 술도 안먹고 살고 있는데 이게 풀 곳이 없으니 확 돌아버릴 지경. 혼자 있고 싶지만 좁디 좁은 자취방은 이미 저 포함 기본 2명이 언제나 함께 있기 때문에 혼자 있으려면 따로 시간을 내야 될 정도. 사람끼리 부대끼고 노는걸 좋아하지만 혼자 있고 싶을 때는 이게 방해군요. 그렇다고 기분 괜찮아 질 때 까지 내보낼 수도 없는 지경이고.
돈이라도 생기면 기분 풀릴때까지 혼자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 기분.
지금 옆에 만취해서 코 골면서 자는 애인도, 옆방에서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눈 친구라도 이 허한 마음을 채울 수 없군요.
글이 짧아서 적어보는 단막극.
2009년 9월 23일. 23시 50분 경. 대전에 한 자취방.
혜 : 차라리 술을 다시 마셔라. 그거 금단현상이다.
듀 : 그렇다고 피부병 도져서 더 가려우면 더 짜증날걸? 차라리 술 안먹고 안가려운게 좋수외다.
혜: 그래, 그건 그렇다. 그렇다고 니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?
듀 : 일단 스트레스 풀기. 게임이 됐던 드라이브(※: 차 없음)가 됐던 뭐가 됐던.
혜 : 가을타는 걸거야. 날씨 좀 추워지면 괜찮아질걸?
듀 : 그때는 정말 괜찮을까?
혜 : 적어도 그 때는 웃으면서 술 먹을 수 있겠지.
듀 : …결국은 술이냐.
ps. 괜히 우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. 이렇게라도 스트레스 풀어야죠 뭐 -_-;;
# by | 2009/09/24 02:25 | 일상의 잡생각 | 트랙백 | 덧글(4)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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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부병 얼른 나으시길 기원합니다. ㅜ_ㅜ